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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토교통부는 제35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통해 2024년 하반기 도시재생사업으로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. 이번 사업은 쇠퇴지역을 재생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약 3,218억 원을 투입하며, 약 1,63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
이번 도시재생사업은 지역의 고유 자산을 활용하거나 소규모 생활 밀착형 사업을 통해 쇠퇴지역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 특히, 선정된 사업지의 약 83%가 비수도권 지역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.
사업 주요 내용 및 선정 배경
이번 공모는 전국 시·군·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, △지역 거점 조성을 위한 혁신지구, △지역 특화 사업, △신속한 소규모 사업을 목표로 한 인정사업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. 총 47곳이 지원했으며, 시급성과 타당성을 중심으로 심사해 최종 12곳이 선정되었습니다.
사업 유형별 주요 선정 지역
사업유형 | 주요지역 | 사업특징 |
혁신지구 | 인천 계양구, 대전 대덕구, 경기 남양주시 | 산업·상업·주거가 집약된 지역 거점 조성. 경제적 파급효과 중심 평가 |
지역특화 | 제주 제주시, 전남 장성군, 경북 문경시 | 지역의 고유 역사·문화·산업 자산을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|
인정사업 | 강원 양양군, 충북 음성군, 대구 달성군 | 행정·복지·문화 등 주민 필요 기능을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소규모 생활 밀착형 사업 |
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의 가능성
1. 혁신지구
- 인천 계양구: 작전역 일대의 도로 공간을 입체 복합화해 교통 환승거점 및 주거·산업 복합거점으로 조성.
- 대전 대덕구: 구청 부지를 활용해 청년 창업 공간 및 지역 거점 조성.
- 경기 남양주시: 노후 주거 밀집 지역을 주거재생혁신지구로 탈바꿈, 신규 주택 공급과 주거 환경 개선 목표.
2. 지역특화
- 문경시 가은읍: 빛 테마파크와 지역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경제 활력 제고.
- 제주 제주시: 해녀문화공간 조성과 지역 음식 체험을 결합한 관광 명소화.
- 장성군 장성읍: 국내 최대 편백림을 활용한 생태 체험 공간과 특화 거리 조성.
3. 인정사업
- 음성군 감곡면: 행정복지센터와 생활체육시설 등 주민복합시설 건설.
- 양양군 양양읍: 마을회관과 보훈회관을 포함한 커뮤니티 시설 조성.
쇠퇴지역의 새로운 도약
이번 사업을 통해 2,163만m²의 쇠퇴지역이 재생되고, 13개의 주민공동이용시설과 5개의 창업지원 공간이 마련됩니다. 이외에도 노후 주택 69개소의 수리와 빈 점포 29개소의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 및 도시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.
특히, 선정된 지역 중 50%는 인구 10만 명 이하의 소도시로, 소규모 도시에서도 주민 체감형 효과를 빠르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국토교통부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
국토교통부 유병수 도시재생과장은 “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같은 사업 효과를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력하겠다”라며, 앞으로도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발굴·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
이번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, 쇠퇴지역의 경제적·문화적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입니다.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이러한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도울 것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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